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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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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1. 23:15
[해목:바다와나무 2009-02-01 22:37:45]
아직 아이는 없지만
교육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럼 자녀의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나와 아내가 생각해 보았다.
나와 나의 아내는 이제 6개월 뒤 태어날 아이에게 어떤 방향의 교육의 할 것인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의 교육에 대해 한방향 정열을 하게 되었다.
교육학적으로 아동학적으로 검증이 되거나 이론에 근거한 내용은 전혀 없지만
그래도 부모가 자신의 자녀에게 한가지로 정열된 교육을 해야한다는 것은
교육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이 되어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각자 3가지씩 이야기했다.
"우리 아이는 이런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질문으로 대화시 시작되었다.
'믿음을 가진 아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아이'
'봉사와 섬김의 삶을 사는 아이'
'영향력을 끼치며 사는 아이'
'행복한 아이'
이런 대답이 곧 부모가 될 우리에게서 나왔다.
아직은 미숙하지만 이렇게 한방향 정열을 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신앙을 가진 믿음의 사람으로 키우자.(신앙)
자신이 행복해하는 일로 꿈을 이루는 아이가 되도록 도와주자.(꿈->행복)
자신이 이룬 꿈의 영향력이 세상의 봉사와 섬김의 영향력으로 발휘되도록 코치해주자(봉사)
하나님을 알고 자기를 알고 세상을 아는 사람으로....
실천적 우리 부부의 교육 철학이다.
아직 부모가 좀더 공부하고 아이를 알아야 할 것이 더 많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미숙하고 불완전하지만 우리의 자녀가 행복하도록 키울 것이다.
부모의 무지로 인해 아이가 자기고 있는 잠재력을 무시하고 방해받지 않도록
정비사와 같이 아이를 갈고 닦고 고치려 하지 않고
무한한 생명력과 가능성을 가진 나무와 같이
물을 주고 거름도 주고 때에 따라 가지도 잘라주고 접붙혀주기고 하고
정원사와 농부와 같이 그 생명력의 열매를 스스로 맺어나가다록
경청과 적절한 대화기술로 코치해 줄 것이다.
우리 부부는 내 아이의
가장 적절하고 적당한 서포더스(suitable supporters)가 될 것이다.
<어머니, 나 그리고 카메라맨 아버지>
나의 영원한 써포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