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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고 싶다. 자꾸~
    카테고리 없음 2009. 7. 14. 22:55
    휴가철이 다가온다.
    곳곳에 여기로 오라고 여기 저기 광고포스터가 내 눈을 빼앗는다.
    나도 어디론가 가고싶다.
    지금의 삶의 패턴을 벗어나서 나를 전혀 새로운 곳에 두고싶다.
    보는 세상도 마시는 공기도 부딪히는 사람도
    전혀 새로운 곳
    나를 새롭게 씻고 싶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하는 시기인것 같다.

    대학시절 여러나라를 여행하면서
    느끼고 경험하고 알게되는 모든 것이
    나의 기억 테잎속에 저장되어있다가
    이렇게 한번씩 재생 버튼이 눌러진다

    그러면 마음은 그 곳에 가있고 동경하고 사모하게된다.
    아내와 호주로 허니문을 다녀온 것이 마지막이었는데(10개월전)
    [아직 마음은 하버 브릿지를 배경으로 오페라 하우즈 광장을 거닐고 있다.
    작은 정원을 가진 고풍스런 붉은 벽돌로 둘러싸인 2층 집
    커다란 나무 문 가운데 유리창으로 보이는 식당의 커다란 식탁]


    곧 다시 갈꺼야~~
    여행으로 갈 수도 
    나의 업무로 갈 수도
    아니면 나의 사역지로 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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