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목 : 바다와나무 ㅣ 2008-12-30 24:24:08]
많이 아팠다.
아직 완쾌된건 아니지만 토욜부터 시작된
감기몸살이 나를 꼼짝 못하게 했다.
정말 손끝하나 못움직이도록 나를 움켜쥐는 듯했다.
토요일이 지나고
주일 아침 점점 심해지더니
오후가 되어서는 숨쉬기가 힘들었다.
광수형 집에서 땀을 빼고 눈을 붙히고 잠을 잤지만
여전히 몸은 천근만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아려왔다.
오후에 민성이 집들이가 있었지마
컨디션이 0%여서 집으로 가려했지만....
그래도 동생 민성이 집들이라
식사만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7시도착
약을 먹고
8시에 침대에 앉아 월요회의 준비를 하고
8시39분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4시 55분 기상 다시 취침
5시 30분 기상 다시 취침
6시 기상
몸은 이제 더 이상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할 만큼
온 만신이 인수분해된것 같았다.
그래도 이놈의 정신력
그냥 몸이 하는데로 정신도 잃고 기절을 하던지 하지
그냥 몸을 벌떡 일으켜서
세면장으로 돌격, 머리감고 세수하고 면도하고
먹히지도 않는 밥도 꾸역꾸역 넘긴다.
에휴~~~
그래도 살끼라고....
아침회의는 거의 적은거 발표수준
그래도 준비는 재일 많이 했네....
이놈의 정신력....rot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