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의뢰가들어오면
준비의 긴장감이 온몸을 휘감는다
자료를 아무리 준비해도 뭔가 모자른 느낌과
내용과 내용 사이의 연결 고리의 논리를 찾아가는 희열이 동시에 교차한다
그리고 그네들에 맞는 어휘와 흐름을 고민 고민....쉽지 않아~~~
강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가슴이 뛴다
당일 아침은 집중력이 더 발휘가 되어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과 연결이 갑자기 머리에 소용도리 친다.
여기서 아차!
절대 지금까지 준비한 큰 흐름을 파괴해서는 안된다.
괜히 과욕을 부리면 좋은 내용이 지저분하게 보이게 된다.
모든게 중요하게 강조하면 모든게 중요하지 않게 들린다.
이렇게 철저하게 모든 준비와 스토리를 준비한다.
물론 시나리오를 머리속으로 작성하고
비디오 테잎을 돌리듯 시간순으로 강의를 진행해 나간다.
이제 본 게임
강의가 시작되면 모든 준비는 사라진다.
내용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준비한 내용이 어떤 흐름에 실려서
나를 통해 흘러나가는 듯한다.
나도 모르는 에너지가 위로부터 쏟아진다
물아일체
나는 없어지는 듯한 그런 희열이 내게 있었다.
누군가에게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나의 것을 준다는 것은 이런 희열이 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