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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의 리더십, 성숙의 리더십
    잡생각 2010. 1. 13. 21:44
    언젠가 나의 리더십에 대해 스스로 정리하고 싶다~ 라고 늘 생각하며
    또 내가 책을 쓰게 된다면 성장과 성숙에 대해 쓰고 싶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다.
    누구에게나 높은 성취과 성과로 가는 성장의 기대를 안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고 수치화 계량화 할 수 있는 측정 가능하기 때문에
    모두가 여기에 열심을 내고 몰입한다.

    한 농부가 자신의 집 주위에 대나무를 심고 기다렸습니다.
    첫 해에는 아무 것도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두 번 째 해에도 역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세 번 째 해에도, 네 번 째 해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섯 번 째 해가 되었을 때 대나무 순
    들이 지면을 뚫고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대나무들은 순식간에 한 자가 넘게 자랐습니다.
    그리고 불과 여섯 주 만에 15미터가 넘게 자랐습니다.
    하루에 약 35cm 씩 자라다.
    농부가 심은 대나무는 중국 동부에 자라는
    Moso 라는 이름의 대나무였습니다.
    모소의 뿌리는 싹을 내기 전에 사방 수십 미터까지 뻗어갑니다.
    그래서 일단 순을 내면 뿌리에서 보내는 거대한 양의 자양분 덕분에
    순식간에 키가 자랍니다. 4년이라는 기간은 뿌리를 키우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뿌리 내리는 성숙의 작업은 그리 쉽지가 않다.
    겉으로 드러나거나 수치화 되고 그래프로 그려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무능력하다는 오해를 받을 수 도있고, 실력없는 사람이라고 핀잔을 들을 수도 있다.
    소리 없이 아래로 깊어지는 성숙은 자양분을 충분히 빨아들이기 위해
    자신이 맺고자 하는 열매를 기대하며 눈물로 더 깊은 골짜기로 내달려야 한다.
    그리고 때가 차면 어둠을 뚫고 성숙의 싹이 성장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나무는 소리 없이 자라다.
    그리고 그 누구의 도움이 없이도 스스로 자양분을 섭취하며 자라는
    세상에 단 하나뿐이 독립적인 존재이다.
    성장을 위해 성숙을 포기하면
    포식자가 되어 누군가를 이겨야하고 눌러야하고 잡아먹어야 하며
    또 그에게서 영양분을 공급받아야만 살아가는 기생충이 되고 만다.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 모두가 이러한 성숙의 법칙을 다 지켜낸 사람들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가진 것 때문에 부러움을 사는 사람이 아닌 사람 그 자체를 부러워하고 존경하는 그런 사람,
    그 사람을 그의 성숙 때문에 그의 모든 것이 영광스러워진다는 법칙도 알고 있다. 
    성숙은 사람됨의 기본이고 연습이며 사람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나의 성장만을 위해 아침을 계획하고
    하루를 달려왔는지
    그렇지 않으면 성장을 위해 성숙을 연습한는
    보이지 않는 것이기에 잠시 미루고 있는지 한번 점검본다. 

    "성숙은 깊어지는 것이고, 성장을 높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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