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교회 중고등부 엣지반.....중 1 2 3 학년으로 구성된 최고의 자존심반
그리고 담임선생님 나! 한상준
오늘은 우리반 박혜수의 생일잔치하는날.
몇개월 전부터 자기생일이라고 노래 노래를 부르더니
생일(8/6) 하루전날에는 문자와서 선물해달라고 하고 선물안해주면 문자라도 보내달라는
애절한 문자를 받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하는(?????) 성경공부시간을 빼먹고 베스킨라빈스로 이동
성숙함은 없지만 기본예의는 있는 우리반 아이들
'내가 아이스크림 쏠테니, 너희들이 십시일반 돈 모아서 혜수 생일 케익 사도록 해라'
그리고 아이들이 조금씩 모아서 아이스크림 생일케익을 산다.
와우~~~
패밀리싸이즈 아이스크림 2개를 샀더니 아이들이 질리고 물리고 느끼할 정도로
아이스크림 퍼먹고 든든한 배를 만지며 돌아왔다.
무엇보다 혜수가 너무 행복해 한다.
생일날 투덜투덜 재미없어 하던데
교회친구들에게 생일축하 받고 선물도 받아서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든든해진 듯한 표정을 한다.
행복하다고 얼굴에 써있네.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