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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의 구원을 맛보는 하나님과의 친밀감
    잡생각 2011. 1. 12. 22:59

    아빠와 딸은 친하다. 하나님과 나도 친하다. 친밀함


    영혼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합음으로 단번 은혜로 구원 받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네 일상에서 일어나는 구원은 날마다 계속 되어야 합니다. 관계의 어려움, 경제적 곤란, 미래에 대한 두려움 등 우리의 일상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이 일어납니다.
    오직 은혜로 구원 받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아침에 큐티를 했다고 성경을 1시간 읽고 기도를 1시간 했다고 더 큰 하나님의 구원을 맛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52주 주일을 빠지지 않았다고 하나님의 은혜가 일상에서 일어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우리의 경건생활은 부적도 아니고 기도응답의 미끼도 아닙니다. 
     
     우리의 경건 생활은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의 시간입니다. 큐티와 말씀생활, 기도생활,예배생활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해줍니다. 
    친밀함은 서로에 대한 앎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함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분의 기뻐하심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남자가 여자친구의 기뻐하는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여자친구의 취향, 선호하는 색, 좋아하는 풍 등을 알려고 더욱 친밀한 교감이 오가듯 우리의 경건생활은 하니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이루어갑니다.
    그리고 그분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면 표정이 닮아갑니디. 사랑하면 걸음이 닮아 갑니다. 말버릇도 식습관도 닮아갑니다. 경건생활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게합니다.

    관계의 멀어짐은 서로에게 아픔을 남깁니다. 
    얼마전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얼굴이 하예지고 머리에 식은 땀이 납니다. 스르르 눈이 감기고 힘없이 기대기만 합니다. 덜컥 겁이 마음 속에 자리합니다. 아기를 영영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가슴이 무너지는 득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멍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별하는 마음이 이런 것이라는 걸 부모가 되고 더 알게되었습니다. 우리 하나님도 이런 마음이시지 않을까? 관계가 멀어진다는 가장 극단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그 정도의 마음을
    아버지되신 하나님이 느끼신다면 자녀된 나는 아버지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또렷이 알게됩니다. 
    깊은 관계가 이루어져야 하나님의 결을 따라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구원을 맛 볼 수 있게됩니다. 자판기에 동전 넣듯 기도하고 말씀 읽고 큐티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자판기 음료나오듯 툭 임할 것이란 기대는 하지 말아야합니다.

    관계의 친밀감이 있어야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알게 됩니다. 가깝고 잘 알기에 우링게 필요한 것으로 우리의 일상을 은혜로 채워주십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는 나의 욕구, 욕망, 욕심 가운데 그분의 은혜는 없습니다. 나의 채워지지 않는 욕심이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되면 더더욱 큰일입니다. 친밀함을 이런식의 이해관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친해져야합니다. 그러면 일상에 일어나는 나의 문제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을 맛볼 수 있습니다. 나의 욕심을 채우는 구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는 일상의 구원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나에게 가장 좋을 것을 준비해주시고 또 이미 이루어 주셨습니다. 나의 아내라 나를 위해 내가 좋아하는 만두국에 내가 좋아하는 계란을 풀지 않고 큰 덩어리로 주는 것처럼 아주 사소한 것까지 챙겨주십니다. 여기에는 친밀함이 서로를 묶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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