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가정예배를 오늘 아침 드렸다.
채은이가 오늘 6시도 되기 전에 일어나서 엄마아빠를 마루 마구 괴롭혔다.
우리 식구 아침에 일어나며 다른 것 보다 밥부터 먹는다.
배고파서 일어나는 건 아닌데 참 습관이란게 무섭다.
엄마는 6시부터 아침식사 준비를 하고 아빠는 출근준비를 한다.
채은이는 거실에서 책보다가 주방에서 장난감 가지고 놀고 여기 저기 분준하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안방에 모두 모였다.
오늘은 12월 가정예배를 드린다.
대강절 기간이 때문에 성찬 찬송을 한장 불렀다.
오늘의 성경말씀은 에스라~~~
이스라엘 백성이 2차귀환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에스라가 출발전에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금식하며 기도로 귀환의 여정을 시작한다.
빼앗겼던 성전물품을 함께 챙셔서 온다. 돌아오늘 길에 그들을 방해하고 막는 무리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은 돕는 자로 바뀌기 까지 한다.
삶의 시작은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금식과 기도가 그 자체만으로 효과가 생기는 종교활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는 온전한 신뢰가 에스라와 이스라엘 백성에서 있었다.
성전에 쓰이는 물건들 자체에 의미는 없다. 어떤 걸 가져다 써도 된다. 하지만 우리는 그 물건을 통해 의미를 발견한다. 그리고 자신의 삶이 성전중심의 삶, 오직 하나님 중심의 삶이라는 걸 알게된다. 지금의 삶도 마찮가지 이다. 교회건물 자체만으로는 교회됨의 의미는 없다. 하지만 성전을 중심으로 모이는 믿음의 공동체가 교회로 모이면 거기에서 역사가 일어나고 부흥이 시작이 된다.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살지만 보이는 것 안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소망하는 천국을 향해 하나님 중심의 삶을 놓치 말아야한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앞길을 선하게 인도하신다. 우리보다 높은 문제가 해결이 되고 우리를 방해하는 적들이 도움의 손길이 된다.
눈을 감고 하늘만 향해 살고 싶은 우리의 영은
어쩔 수 없이 눈을 떠 험한 세상을 보아야만한다.
하지만 믿음의 눈을 뜨면 험한 세상에도 영의 세상,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
서로 말씀을 나누고
아내가 대표기도를 했다. 그리고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쳤다.
어느때와 같이 아빠가 아기의 머리에 손을 엊고 축도를 했다.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은혜와 평강이 우리 채은이와 유경이와 우리 가정가운데 영원히 있을찌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