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리에 대한 여러가지 용어들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이야기 하는 단어는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이다.
이 내용을 모든 시간관리에 대한 책에 빠짐없이 언급되는 용어이다.
흘러가는 시간인 크로노스와 크로노스 안에 의미 있는 시간(순간)을 카이로스라고 한다.
그리고 core time 혹은 prime time 하루중 가장 집중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시간대를 표현하는 용어이다.
책을 쓰는 사람이 만들어낸 용어이긴 하지만 가장 효율과 효과가 증대되는 시간 (아침 9~11시, 오후 3~5시)을 표현하는 적절한 표현인것 같다.
그리고 시테크라는 용어가 한때 유행을 했었다.
제테크 시대가 오면서 모두 테크의 물결에 빠져서 제테크, 지식테크, 땅테크, 우테크, 늘리고 증대시켜 삶을 더 풍요롭고 여유있게 만들만 한 것들에 모두 테크를 붙히는 때가 있었다.
그때 함께 나온 시(時)테크(tech), 시간을 관리해서 개인의 발전을 증대시켜보겠다는 다짐이 있었다.
유행(流行)어로 끝나버린 어휘로 지금은 잘 쓰지 않는다. 혁신이 되기에는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시간은 관리가 가능한가?
시간은 내가 정말 관리 할 수 있을까?
시간을 절약하라
시간을 아껴라
시간을 줄여라
모두가 시간에게 모든 잘못을 추궁 하듯이 시간에 집중한다.
내가 시간이 모자라 안달이 나도, 여유가 있어서 어찌 할 바를 몰라도 크로노스의 시간은 지금도 흘러가고 있다.
시간이 모자르다고 해서 여유있을때 저축해 두었던 시간을 출금해서 모자란 시간을 보충할 수 없다.
시간을 아낀다고 해서 그 시간이 다음에 사용할 수 있도록 keep해 둘 수도 없다.
그렇다면 시간관리의 key는 시간에 있지 않다는 것은 무엇보다 명백하다.
그럼 어디에 집중하는 것일까?
모두가 다 알고 있듯이 내가 지금하는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다.
먼저 생각해보자, 내가 하는 활동은 과연 어떤 기준에서 시간을 사용할 만큼 (시간의 중요성을 안다면) 소중한 것인가?
이 질문이 시간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가장 먼저일 것이다.
이 질문에 과감하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정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그냥 주어진 데로 사는 거지.......라고 말하는 거지(?) 같은 인생은 빠삐용에게 유죄를 선고한 죄명, '시간을 낭비한 죄'로 빠삐용과 함께 사형선고를 받을 지도 모른다. 크로노스에 흘러 떠내려가다보면 크로노스의 끝은 육체의 노쇠함과 정신의 피폐함만을 남기는 죽음만을 기다리는 살덩어리로 전락하고 만다.
인간의 삶에 의미가 빠지면 그 행동은 조금씩 부패해가는 육체로 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의미가 있는 사람은 모든 삶이 카이로스가 된다. 카이로스는 시간에 대해 묻지 않는다. 의미에 대해 물을 뿐이다.
'오늘이라는 시간, 너는 어떤 의미의 사람이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