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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문화회관음악을 전공한 아내가 결혼하고 아기를 낳은 후음악회를 거의 가지 못했다. 이제 채은이가 아빠하고 지내는 시간을 즐길 줄 아는 것 같아 아내에게 음악 행사에 매달 한번씩은 가도록 해보자고 제안을 했다.아내의 음악적 은사를 썩히는건 너무 아깝다는 생각, 그리고 아기가 이제 성장을 하면 아내도 자기의 은사로 많은 섬김을 해야할텐데 그때까지 가만히 있을 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아내가 강당을 나와서 매우 만족해하고 행복해한다.그리고 옆 강당에서 부산교사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있어서 채은이랑 살짝 들어가서 합주를 들었다.우리 가족에게 좋은 향연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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