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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일본 북큐슈 자전거 여행 준비_여행당일자전거여행(트러블러트래블) 2019. 2. 25. 12:19
<출국준비> 떠나는 날
자전거를 차에 실고 터미널로향한다.
가족도 버리고 가는 마음이 편칠 않지만
여행의 설렘과 기대감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도전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우리를 6일동안 태워줄 애마들
다치지 말고 잘 달려주길 바래.
우리도 너희를 함부로 하지 않을 테니
부산국제여객터미널 3층에서 후쿠오카까지 태워줄 배의 승선을 기다린다.
아무생각이 없어보인다.
진짜 생각이 없을까?
한번도 달려보지 않은 타국에서의 길을
자동차도 아닌 자전거로 길을 찾아 다니며 달려야하는데
긴장되거나 걱정되거나 초조하지 않니?
........
역시 뇌가 없거나 생각이 없거나
ㅎㅎㅎㅎ
너희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아자!!!!
저녁 7시 20분 뉴카멜리아호를 탑승
출항은 11시 30분(?) 일본 하카타항엔 아침6시30분 하선
수속중
출국 인파속에서 큰 자전거 굴리면서 줄 서려니 뭔가 민폐를 주는 듯한 분위기...
애들은 계속 삐쭉 거리는 중.
이제 배타러 갑니다.
자전거 질질 끌면서
왜 일본까지 가서 자잔거를 타냐고 ...
계속 투덜 투덜
계속 부끄러운 중
탑승완료
객실칸 계단아래 자전거 메달아두고
객실입장.
1등실로 업그레이드 해주셔서 우리만 사용하는 객실.
푸짐하게 싸주신 저녁식사를 개걸스럽게 순삭해버림.
감사합니다. 이렇게 맛나고 푸짐하게 준비해주셔서~~^^
밥먹고 티비봅니다.
4명이 여행하기엔 너무 좋음.
이제 배 출발합니다. ^^
안녕히계세요~~^^
부산항아 안녕~ 일주일 뒤에 다시 만나자
통통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