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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 일본 북큐슈 자전거 여행 _1일차 도착
    자전거여행(트러블러트래블) 2019. 2. 26. 11:55

    <1일차-저녁>

    너무 열심히 달림

    후쿠오카에서 오카와로 가는 길은 자전거 도로가 너무 좋다.

    이런 도로에선 속도도 잘 나고 안전하기 까지 해서

    맘 놓고 달린다.

    쭉 이런 도로 였으면

     

    자전거 달리는 도로도 아스팔트로 되어 있어서 자전거가 슝슝 잘 달립니다. 

    역시 있는 나라는 도로부터 다름. 

    그 많은 차를 봤는데도 차크락션 소리를 못 들음. 

    자동차가 자전거를 배려해 알아서 피해주고

    초등생이 차로 옆으로 자전거 타고 지나도 

    차들이 안전을 지켜주는 나라. 와~ 부럽

    우리나라 같았으면 차량 크락션을 푸아~~~ㅇ 하고 

    기절할 정도로 울렸을텐데....

    일본 여행의 꽃은 편의점 쇼핑이지

    잠깐 쉬어가기...

    원하던 편의점에서 이상한 거(?) 사먹는

    더 이상한 아이들....으이그~~

    후쿠오카를 빠져나오니

    자전거가 달리 수 있는 도로가 좁아진다.

    역시나 시내를 벗어나니 안심할 수 있는 길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여기서부턴 조심히 간다.

    오늘의 마지막 까지 가보자.

    남은 구간 20km를 좁은 자전거 도로를 지나 열심히 달림. 

    이제 곁길로 빠져 한적한 마을 도로 진입

    숙소를 찾아 찾아!!

    우왕!!! 구글지도는 정확하네.

    역시!!!! 예약해두었던 숙소를 찾았다.

    숙소 도착. 시간은 오후 5시~

    해가 저물어 날이 더 차가워지기 전에 도착해서 감사.  휴~~~

    첫 라이딩, 모두 수고들했다. 

    역시 저녁은 고기지....

    크게 고생한건 아니지만 낯선땅에서 길 찾아 가는 것도 힘들고

    도로 상황도 전혀 모르고 달려왔으니

    우린 충분히 고기 먹을 자격이 있다. ㅋㅋㅋ

    숙소 근처 아담한 고기집

    모든 고기에 간이 다 베어있어서 밥이랑 먹기엔 너무 좋다.

    우리나라 고깃집 생각하고 마구 먹으면 고기가 너무 짜다.

    소고기는 갈비살로.... 너무 부드럽고 술술 넘어간다.

    돼지고기도 간장으로 간이 되어 있는 항정살 너무 맛있다.


    윤수는 아직 배타는 듯 울렁거린데요....

    배내리고 6시간 자전거 탔는데

    재원이 신혁이는 오랜만에 타서 허리 쑤시고

    난 아이들 때문에 머리가 아프네요... ㅋㅋㅋ

    저녁은 고기 고기 고기

    역시 고기를 좋아하네요...

     

    이제 돼지고기 들어갑니다. 

    놀기만 했는데도 맛난거 먹어서 집에 계신 분들께 죄송하네요...

    다들 소고기 너~~~무 맛있다고...

    윤수는 젓가락이 안보이고

    재원이는 이렇게 잘 먹는거 첨 보네요....

    밥과 고기로만 배 채웁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께 감사. ^^


    후식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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