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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읽기, 꿈 읽기
    잡생각 2010. 10. 21. 07:07


    아이들 비전 맵 그리기 시간.
    이 시간이 아이들이 가장 활발해지고 진지해지는 시간이다.
    여러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지만 패러다임 교육에서 아이들의 시선이 화면에 가장 많이 멈추는 시간이라면 비전 맵 시간은 아이들이 가장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이 교육 시간에 아이들이 정확히 두 분류로 나뉘게 된다.
    재미가 있어서 4절 종이에 풍성하게 쓰고 그리는 아이, 반면 너무 지루해 하며 더 이상 쓸게 없어서 이 시간이 마치기 만을 기다리는 아이.
    여러가지 이유로 아이들이 나눠지지만 특별히 이제까지 직접적으로 든 간접적으로 든 경험한 것이 많은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로 구분 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렇다고 가진 사람고 못가진 사람의 기회제공의 불균등이라고 말하는 건 무리가 있겠다. 이유는 이렇다.
    비전 맵 그리기에서는 생각이 힘이 펼쳐진 종이 위에 확연히 보인다. 그렇다. 생각하는 힘이 보이는 것이 비전 맵이다. 요즘 아이들이 생각하는 힘이 없다고들 한다.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과 한방향 세뇌교육 두뇌에 수집 기능은 뛰어날 지 몰라도 수집된 정보를 가공할 능력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다양한 경험, 여행, 체험, 견학 등등 많은 것으로 생각의 힘을 키울 기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그 어떤 것 보다 탁월한 경험은 독서를 통한 경험이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생각을 하고 책 속에 주인공이 돼보기도 하고 작가가 돼보기도 하는 수많은 히스토리가 4절 위에 그려지는 것이다.
    모두 비슷한 가정 환경과 비슷한 동네에서 학교를 다닌다. 환경의 차이나 기회의 불평등이라고 말할 수 없다. 책 읽기의 기회를 주는 것이 자신의 미래를 읽어나가는 비전 맵을 그리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
    독서 지도자 교육을 받을 때 세상은 모두 읽는 것이라 했다. 책을 읽듯 사람도 읽을 줄 알아야 하고 세상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미래를 읽을 수 있는 리더가 되는 것이다. Reader 가 Leader가 되는 것이다. 그 시작이 택스트를 읽는 독서 능력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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