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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번째 덕목은 성실[誠實]함
    카테고리 없음 2010. 9. 28. 06:39

    <결혼 2주년 기념일 2010. 8. 2 하나돈까스에서
    엄마랑 채은이랑 식사전 감사의 기도 손>

    아침마다 아기를 가슴에 안고 축복 기도를 드린다.
    기도의 첫 마디는 감사로 시작한다.

    '하나님 오늘도 하루를 저에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해를 주셔서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시고 시원한 공기를 주셔서 숨쉬게 해주시고 나무를 주셔서 푸르름을 보게 해주시고 땅을 주셔서 걷게 해주시고 집을 주셔서 평안하게 안식할 수 있게 해주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건강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행복한 가정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엄마, 아빠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고 기도하게 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나의 기도는 시작을 한다.
    아주 평범하고 일상적인 내용의 기도로 감사기도를 한다.
    대단한 감사의 제목이 없어서 일상적인 삶에 감사를 하는 것도 있다. 하지만 가장 일상적인 것이 가장 큰 감사라는 것은 언제쯤인가 알게 되면서 일상의 감사를 가장 중요하게 기도하게 되었다.
    우주의 질서가 자연히~ 법칙에 맞추어 움직인다 생각하지만 신앙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라고 표현을 한다. 하나님께서 아침이 되면 해을 띄우시고 바람을 불어주시고 땅을 단단케 해주시고 나무의 푸르름을 위해 화학반응을 만들어내시고 신선한 공기를 우리로 마시게 하기 위해 산소탱크로 계속 일정하게 공급하고 계신다.
    이제 첫돌이 지난 아기의 자람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조금씨 조금씩 자라게 하시고 아내의 건강도 하나님께서 많은 병으로 부터 지키신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도 이렇게 많다.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의 마음과 정신까지도 하나님께서 일상의 생활을 하고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맡겨진 공부, 업무, 집안일, 육아 등을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생각을 주신다.
    너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겠지만 당연하지 않다는 것은 인생의 질고를 겪어본 사람은 쉽게 알수 있다. '인생이 내맘데로 되질 않는다.', '하늘이 도우셔야한다.'
    만약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멈추시면 어떻게 될까?
    너무 자연스러워서 당연히 해가 뜨고 숨을 쉬고 밥을 먹고 아기가 자라고 내 옆에 가족이 있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그 어느것 하나 하나님께서 그 하시는 일을 멈추시면 우리는 아무것도 코끝의 호흡도 마음의 생각도 모든 것이 정지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의 성실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매일 매시간 일분일초도 놓치지 않고 그 많은 일들을 다하셔야하니 이건 보통 성실이 아니다. 아침을 열때마다 나의 몸 하나 일으키기도 그리 쉽지가 나의 감정을 의연하게 조절하기도 벅찬데 하나님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하실일을 너무도 성실히 하신다.
    그리고 그 이유를 사랑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단하루도 놓지 않고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분의 사랑으 표현하고 계신다. 

    사람의 제일되는 덕목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나는 성실함을 이야기하고 싶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인물도 제 아무리 탁월한 사람도 매일 매일 그일을 지속적으로 함께 하는 성실함이 없다는 그 사람과는 나는 일하지 않을 것이다.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 그 사람이 일상의 중요성을 알고 일상의 작은 힘이 큰힘이 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일 것이다.
    나에게 소중한 것은 언제나 성실함을 필요로한다.
    건강, 관계, 가족, 자기계발, 영적인 안식, 정신적인 풍요로움 등 전인격적인 균형을 위해서는 매일 매일의 성실한 실천이 뒷받침되어야한다. 
    나는 오늘도 그 성실함에 한발짝 다가섰다. 약속된 기상시간에 일어나 이렇게 모닝블러깅을 하고 하루를 시작한다. 나의 플래너에 오늘 기록하게 될 여러 실천 항목에 완료의 체크표시가 더 많아지는 기쁨을 벌써부터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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