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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목' 2008년 10대 뉴스
    카테고리 없음 2008. 12. 31. 10:25
    [해목 : 바다와나무 ㅣ 2008-12-31-10:22:30]


    1. 결혼
    2008년 9월 20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 나에게 가장 맞는 아내가 되었다.
    33살 내 인생이 누군가로 인해 더 의미있는 인생이 되기 시작했다.


    그녀가 웃는 일이라면 나는 결혼식장 턱시도를 입고 신부와 하객 앞에서 이런 춤을 출 수 있다.



    그리고 그녀가 행복해 질 수 있다면 신부를 위해 부를 노래를 결혼 전날 밤까지 잠 못이루며 가사를 외울 수도 있다.
    그녀가 나의 노래에 감동하고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언제나 그녀에게 노래 불러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




    2. 성경 1독
    매년 막막하게 읽기만 했던 하나님의 사랑의 편지, 올해는 꼼꼼히 그분의 마음을 알고 싶어
    꾸준히 읽었다. 계시록부터 창세기까지(꺼꾸로...)
    민성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 파트너 성경
    콩나물 시루 출근 버스에서 오른손 손잡이 불끈 잡고 왼손 부들부들 성경책 잡고
    영혼의 양식을 하루 하루 쌓았어요.



    3. 한국리더십센터 부산지사 입사
    결혼과 함께 다시한번 인생의 전환점을 리더십센터를 통해서 잡았다.


    목표없이 살았던 고교시절 그리고 공대진학
    전역후 자퇴 T T ;  그리고 장수(?)의 길로 접어든 늙은 입시생 그리고 디자인과 진학
    유학 실패와 이어지는 직업전선에서의 계속되는 실패와 좌절감 5년
    2008년 결혼과 함께 다시 새로운 길고 접어든 11월
    리더십센터에서 海木으로 다시 태어난다.


    4. 베이비(태명 : 바다)
    바다의 우리 부부와의 만남 7주, 우리도 모르게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자리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하하하 7주차 접어든 1cm의 심장고동소리
    하나님께서 이 신비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다.


    5. 호주 신혼여행
    두번째 호주여행, 이번에는 저번과 달랐다. 사랑하는 제자가 아닌
    사랑하는 나의 님과 떠나는 새콤달콤한 여행


    여행을 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하나님은 자연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하시고



    여행의 여정을 통해 얻게되는 사람을 통해 세상을 더크고 새롭게 보게하신다.
    여기에 여행의 묘미가 더 깊어진다.


    하나님의 풍경화속에서 보낸 4박5일 그리고 그 속에 함께 두신 조은태선교사님 가족
    나와 아내는 신혼여행을 통해 여행의 두가지 묘미를 더 많이 그리고 깊이 알게되었다. 


    6. 리더십센터 포커스 교육수료
    입사후 처음으로  받은 한국리더십센터 교육
    역시 감동이었다. 그리고 더 큰 포부를 가지게 된다. 나 또한 시간관리의 나이스코치(Nice Coach)가 되리라.




    7. 책 읽기......쫌
    읽은 책을 기록해두지 않아서 몇권을 읽었는지 셈이 되질 않는다. T T
    쪼금 밖에 읽지 못했다는 ^^
    그래도 책은 손에서 때지 않고 늘 함께 했다. 하하하 만족 만족
    김남준 목사님이 책을 여러권 대한 것 같다.
    "뿌리 깊은 영성" "멘토" 올해 내가 많은 영향을 받은 책이다.




    8. 1청년회 회장 임기 끝
    성공적인 2008년 마무리, 특별히 잘 한 것 없지만 모자이크교회 청년회가 조금
    꿈틀 꿈틀 몸부림 칠 수 있도록 길은 낸 것 같다.
    임, 가족장 모임의 결성, 매월 활동적인 행사(시행착오 많았음 ㅋㅋ), 새가족 팀의 활성
    솔직히 내가 한건 없는데......잘되고 있는거다. 그저 감사할 따름 ^^ 


     


    9. 새로운 나의 CEO플래너
    5년간 나의 보물 1호로 내 인생의 나침판이 되어준 프랭클린 플래너 스포츠 컴팩바인더 set
    입사하면서 새로운 시도, CEO 바인더로 전격 교체 거기에 루이까또즈 명품 바인더 138,000원(허걱)
    선배의 결혼선물과 PKLC의 입사선물을 합쳐 풀세트로 결합
    2009년은 슬림하면서도 알차게 인생을 살꺼야 ^^

            
           


    10. 해목(海木)
    마지막으로  나는 다시 태어 난다.
    나의 지배가치를 담은 바다와 나무를 나의 호로 정했다.
    나의 지배가치는 해목(海木)에 담겨있다.
    결코 거짓말 하지 않는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찾고
    그 성품을 조금이나마 닮아 살기를 소망한다.


    바다는 땅의 온갖 더러운 것을 싣고 떠내려온 강을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스스로 정화한다.
    바다는 작은 돌에는 결코 파문을 일으키지 않는다.
    바다는 누구도 범할 수 없는 깊은 심해를 가지고 있다.
    바다는 온 땅을 삼킬 만큼의 해일을 가지고 있다.

    나무는 스스로를 위해 결코 열매맺는 법이 없다.
    나무는 매일 매일 자신을 가꾸어 풍성한 가을을 맞는다.
    나무는 높이 자라기 이전에 깊은 자람을 먼저한다.
    나무는 자신을 다 내어주어도 아무말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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