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스쿨 아빠 2일차] 동네 도서관3Childrens 2019. 3. 5. 11:46
학교와 학원가에선 초4학년부터 진짜 공부가 사작된다고 하는 시기에 채은이를 얼른 빼내어왔다.
학교 부적응 아이도 아니고 공부가 싫은 아이도 아니다.
단지 아이가 잘 뛰어놀고 신나게 노는 걸 좋아하고 아빠엄마도 그 모습을 보고 싶을 뿐이다.
모두가 학교에가는 시간 채은이는 도서관을 찾았다.
평소 아이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 보지 못했던 메이플스토리를 한아름 안고 자리에 앉았다.
양말을 벗어던지고 ‘자 ~ 시작해 볼까!’ 한다.
아빠가 교육학 공부한 사람이라 선택한 길이 아니다. 좋은 교육과정이 있거나 프로그램도 없다.
잘 놀지 못해 병이나는 아이들을 볼때 구해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
아빠는 창밖을 보며
원북원 부산 후보도서 스캔중~
지난번 선정도서 ‘아몬드’를 아이들과 재미나게 읽었는데 이번에도 좋은 책이 선정되길~
[학교행정처리]
1. 담임선생님께 전화로 자녀가 홈스쿨을 하겠다고 통보
2. 담임선생님은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행정절차를 알아보고 연락 주신다고 하심
3. 담임샘 연락이 와서 학생의 안전 확인을 위해 딸과 통화함
4. 학교에서 행정절차를 알려주심
-결석3일 이후 -> 등교독촉경고장 발송 (3월 6일)
-> 3월 12일 가정방문(교무부장, 담임, 사회복지전담)
-> 3월 14일 의무교육관리위원회 소집(부모의 교육관과 부모의 교육진행방향 설명)
- 64일(출석일수 1/3)무단결석으로 처리됨 - > 정원외 관리 대상
오후에
담임선생님이 전화가 왔다.
학생이 안전히 있는지 확인 전화를 매일(?) 해야한단다.
채은이에게 잘 있는지 오늘은 뭐했는지 안부를 물으신다.
통화를 마친 채은이
‘담에 선생님 한번 만나러 가도되?’ 묻는다.
안전을 위해 매일 전화
부모가 전화를 잘 안받거나 거부할 시
경찰과 함께 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