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년뒤 내 아이는 학원을 다닐까?
    잡생각 2009. 1. 29. 00:23


    [해목 : 바다와나무 ㅣ 2009-01-28 23:57:23]



    하루의 일기를 짧게 쓰고
    육아일기도 쓰고
    플래너도 정리하고
    생각해두었던 화두를 하나 던진다.

    얼마전 우리 교육의 20년 뒤를 한번 생각해보았다.
    과연 그렇게 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시대가 분명 올것이다.

    그럼 20년뒤를 살아갈 우리아이는 어떤 아이로 키워야할까
    요즘 아내와 '사람의 뇌'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다.
    특별한 의학 지식은 없지만
    교육방송을 통해 전해진 '태아의 뇌'에대한 다양한 연구와
    보고서를 통해 태아의 뇌가 어떻게 발달하며
    더 낳은 뇌 발달을 위해서 어떤 태교를 해야하는지
    또 유아기의 뇌발달을 촉진하는 법과
    부모의 역할은 어떠해야하는지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

    내 아이가 천재로 자라면 좋겠다.

    모든 부모의 바램일 것이다.

    그럼 20면 뒤 모든 정보다 칩하나로 모아지고
    그 칩이 머리속에 셋팅이 되면 그 정보를 따로 머리에 암기하지 않아도
    다 내 것이 되는데 과연 이러한 뇌 발달이 필요할까?

    더 많은 것은 머리속에 넣기 위해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암기하는데
    과연 이런 공부가 의미가 있을까?
    그럼 인간은 필요없는 존재가 되는 것인가?

    생각하기는 많은 정보를 머리속에 저장해 둘 수 있진 몰라도
    그 정보를 운영하고 조합해서 제3의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내는 것은
    결코 정보의 수집과 저장 많으로는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럼 미래 사회는 어떤 사람이 이끌어 가는가?

    정보화 시대에서는 가장 고급 정보를 가진 자가 모든 흐름의 중심이었다.
    지금은 조금 진화한 정보지식사회이다.
    정보는 인터넷이란 공간에 무한히 자신의 지식을 공개해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사용할 수 있다"에 주의 할 점이 있다.
    사용하기 위해선 새로운 자극이 정보에 들어가야한다.
    어떤 원칙에 의해서 그 자극이 정보에 가해지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람의 가치에 따라 정보는 변화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지식정보사회이다.

    그렇다면 미래 지식정보사회는 어떻게 될까?

    지식과 정보는 이제 지금처럼 검색하거나 컴터에 다운로드 받아서
    웹파일로 보던지 아니면 출력해서 볼것 같은데
    그럴것 같지 않다. 그저 내 머리에 업로드 하지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모두가 동일한 양의 정보와 지식을 가지게 된다면
    누가 더 빨리 많이 지식을 업로드 하는야게 따라 변화의 주체가 달라질 것이다.

    과연 그럴까?
    단순한 이론 상으로는 그럴지 몰라도

    지금과 마찮가지로
    미래사회에도 창의력은 변함없이 사람을 세상을 이끄는 주체로 말들 것이다.
    다양한 정보를 운영하고 대안을 만들어내는 문제해결 능력

    정보가 모아지고 모두가 동일하게 클릭한번으로 뇌 속에 싱크한다면
    그 정보들을 가지고 전혀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는 자가 분명
    세상을 이끌어 갈 것이 자명하다.

    책상에 앉아 단순히 성적을 위해서 공부하고,
    더 많을 것을 머리 속에 집어 넣기 위해
    여기 저기 학원을 다니는데
    과연 20년뒤에도 그런 모습으로 교육을 받아야 할까?
    그런 아이들이 도시에 보일까?

    이런 교육을 살고있는 지금의 우리 아이들
    20년 뒤를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은
    과연 20년 후의 시대에 맞는 사람을 키워내고 있는 것일까?

    다시한번 이시대를 살아가는 학부모에게
    물어본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