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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know the plans I have for you
    카테고리 없음 2010. 9. 9. 15:07
    콩나물 시루 버스에서 나를 위한 소망과 미래를 알려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출근시간, 아파트촌을 나오는 버스 안은 이미 만원이다.
    밖에서 보아도 창으로 건너편이 보이지 않을 만큼 이미 출근하는 사람과 등교하는 학생으로 버스안은 붐빈다. 그 틈을 비짓고 나도 30cm를 차지하고 섯다.
    그리고 흔들흔들 옆사람과 부딪치면서 한숨을 돌리고 부시럭 부시럭 늘 꺼내던 파트너 성경을 꺼낸다. 그리고 한손으로 손잡이를 부여잡고 한손으로 성경을 손에 들고 뚫어져라 읽기 시작한다. 이 시간이 나의 성경읽는 시간이다. 짧지만 출근하는 버스안에서 가장 효과적인 시간활용이다. 보통 25분의 버스안에서의 시간, 성경은 5장 정도 읽는다.
    오늘은 좀 달랐다. 예례미야 29장에서 눈이 멈추고 손이 멈추었다. 더이상 책장을 넘기지 못했다. 만원 버스에서 나의 생각과 눈이 성경 책의 텍스트에만 빠져있다가 이제 더 깊은 영적이 세계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나의 좋지 못한 상황, 하나의 사건만 나에게 문제가 아니가 이문제 저문제가 섞이고 한가지 문제도 여러 고리가 물려 어떻게 나혼자만으로 풀 수없는 너무 복잡한 혼란이 말씀과 오버랩되면서 하나님께서 만원버스안에서 나를 불러내어 이야기하셨다.


    예례미야 29장 11절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나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을 나보다 하나님께서 더 잘아신다.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셨고 세상을 만드셨고 오늘과 어제와 내일을 만드셨기 때문이다.
    그분이 나에게 고난을 주신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나의 죄악 때문이다. 나의 미련함 나의 미숙함 나의 어리석음 나의 게으름
    이 모든것 나의 죄악이다. 나는 안다. 하나님께서 죄악을 싫어하시고 죄에 대하여 반드시 벌하신다는 것.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도 안다.
    하지만 내가 이 고난에서 넘어지거나 일어나지 않고 결코 쓰러져 있지 않는 이유는 나에게 고난을 주시는 이유가 재앙이 아니라 장래에 소망을 주시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나를 알기에 나의연약함을 아시기에 나를 교훈하시고 책망하시고 또 바르게 하실것이다.
    유다의 장래에 소망은 70년의 포로 생활의 연단 끝에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다시 새 왕국을 새우는 소망이셨다. 그리고 그렇게 이루어 주셨다.
    나의 장래 소망도 분명 이러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지금은 모든것이 부자연스럽고 불편하고 마음 무거운 일들이 많지만 이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나를 향한 소망의 계획을 이루어 주실것니다.

    12절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그저 시간이 지남으로는 되지 않는다. 반드시 기도가 차야한다.

    13절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
    /기도의 밀도는 전심이다.

    감격적인 시간이었다.
    현실의 문제에 빠져, 미래를 보지 못하고 소망을 보지 못햇는데
    나에게 문제는 여전하고 해답은 여전히 내게 없지만
    하나님께서 소망도 미래도 나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준비하고 계시단다.
    나는 오늘이 마지막도 아니고 10년이 마지막이 아니라 영원히 살아갈 사람이기에
    오직 그분의 말씀에 기대하고 또 순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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