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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날밤
    카테고리 없음 2009. 8. 20. 23:05

    바다와 첫날 밤을 보냈다.
    집을 떠날땐 2명이었는데
    집으로 돌아올때 3명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2명이 밤을 보내던 방에
    3명이 한방에서 밤을 보냈다.

    신비
    이땅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신비이다.

    신비를 누리기에는 치루어야할 값이
    조금 있는 것 같다.

    1시간이 멀다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고
    아기가 자꾸 깬다.
    그리고 운다.

    엄마도 아빠도 처음이라
    젖을 물리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게 없다.

    아기 울음 소리에 일어나면
    엄마는 웃으면서 아기에게 젖을 주고있다.
    아내는 잠도 안자고 계속 아기에게 젖을 주는 것 같다.
    계속 깨는 나도 피곤하지만
    아내는 계속 누운 몸을 일으키고 아기를 안아야하고
    피곤이 이만 저만이 아닐꺼다.

    그렇게 우리는 첫날밤을 보냈다.

    아기야~~~~
    이제 우리 밤에는 잘 자자~~~
    낮에는 잼나게 엄마랑 놀고
    밤에는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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