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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목:바다와나무ㅣ 2008-12-15 15:39:30]
리더십 향상에 ‘특효’…열린 마음 필수
변화를 추구하는 최고경영자(CEO)들은 늘 고민이 많고 외롭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의사소통을 하지만 정작 속 깊은 얘기를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 그래서인지 미국에서는 CEO 및 임원의 성과 향상과 리더십 개발을 위해 외부 코치를 고용하는 일이 이제는 아주 흔한 일이 됐고, 최근 국내 경제연구원의 보고서를 통해서도 전문 코치의 경영 코칭 과외를 받는 CEO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CEO 경영 코칭은 ①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꾀하는 CEO ②성과 향상을 원하는 CEO ③리더십 향상과 대인관계 능력 향상을 원하는 CEO ④경력 관리, 퇴직 후 삶 등의 장기 플랜을 세우고 싶은 CEO에게 자신이 느끼고 파악한 것을 기초로 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실행하도록 하는 고객 중심적이고 실행 지향적인 새로운 프로세스다.
1 대 1의 철저한 고객 맞춤형 코칭을 지향하며 일반적인 이론이나 지식이 아닌 현실의 구체적인 이슈를 다룬다.
또한 CEO가 새로운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접근법 탐색을 도와주며 매회 실행 계획을 검토해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하도록 한다. 바쁜 CEO들이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과학적인 역량 진단 툴을 통해 CEO의 역량 개발 계획을 수립하기도 한다.
CEO 경영 코칭은 사전에 기대 성과를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개인과 조직의 기대 성과 조사는 물론 역량 진단 툴이나 360도 프로파일을 활용하기도 한다.
진단을 통해 어떤 역량이 개발되고 보강돼야 하는지를 파악하고 일정 기간의 코칭을 진행하는 것이다. 보통 6개월에서 1년 단위의 계약을 통해 전담 코치와 주기적으로 면대면(face to face) 혹은 전화 코칭 세션을 통해 경영 코칭을 진행하고 CEO의 필요 시 즉시 코칭을 하기도 한다.
CEO들의 코치는 의외로 명망 있거나 학자들이 아니라 코치로서 훈련받은 프로페셔널 코치들이 대부분이다.
국내에서도 국제코치연맹(ICF)의 인증을 받은 CEP(Core Essential Program), 코액티브(Co-Active) 코칭 프로그램 등의 전문 코치 양성 과정이 활발하게 진행돼 실력 있는 전문 코치를 배출해내고 있고 정기 포럼 등을 통해 전문 코치의 역량 개발과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 있다.
경영자들은 그 누구보다 바쁜 사람들이기에 자신의 위치에서 필요한 내용만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실행에 초점을 맞추기를 원한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조직과 과업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경영자다.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컨설팅과는 달리 코칭은 고객이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세우며, 실행하도록 하기 때문에 성과가 높을 수밖에 없다. 다만 성공적인 코칭이 되려면 경영자가 코칭을 통해 성장하려는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 필수적이다.
‘코치어빌리티(Coachability)’가 높은 CEO는 사업과 삶에서 ‘CEO 경영 코칭’을 통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한국코칭센터 대표 고현숙 / 출처 한경비즈니스, 한국코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