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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새로운 다짐카테고리 없음 2010. 8. 24. 21:47
여름 더위 때문에 8월의 시간이 조금은 허무하게 지나갔다.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해야하는 과제가 자꾸 미뤄졌다. 2010년을 계획한 매일 매일의 시간 관리도 무색하리만큼 흩으러지고 중요한 책읽기도 느슨해졌다. 무엇보다 여름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나의 체력이 얼마나 허약한지 처절하게 깨닫는 여름이다. 아직 젊다는 생각과 가벼운 몸(?) 때문에 활동에 전혀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여름 더위는 가만히 있는 몸을 푹푹 찌면서 힘을 쭉쭉 빼놓았다. 그리고 배에 힘을 주고 에너지를 발산하는 정신적 활동을 지속하지 못하도록 한다. 벌써 한달여 연구활동이 정지된것 같다. 매번 책상에 앉아 자판에 손을 올려 놓지만 매번 제자리 걸음이다. 이제 처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제 가을 바람이 한켠에서 불어올텐데 2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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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의 식사(해수댁 + 창환댁)카테고리 없음 2010. 8. 16. 15:57
주일예배를 모두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아버지께서 교회장로님으로 부터 식사초대를 받으셨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셨다. 어디서 식사를 하나 이야기를 들으니 아내랑 내가 좋아하는 베트남 샤브집이다. 하하하 이렇게 감사한 일이 있을까? 그리고 잘 모이기 힘든 3대가 함께 모여 식사를 하게되었다. 광수형님 부모님, 우리부모님, 광수행님과 혜진, 나와 유경 그리고 광수행님 아기, 우리아기 그리고 영수누나. 수경이까지 와야지 모두가 모이는 건데 수경이는 빠짐 우야튼 맛난 월남쌈을 소고기샤브와 함께 냠냠 이렇게 가족과 가족이 만나서 맛난거 먹으니 맛도 좋고 기분도 좋다. 우리끼리 먹어도 맛이 있는데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하는 것은 더없이 좋다. 내가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일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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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는 타자에게서 발견되는 아이러니카테고리 없음 2010. 8. 12. 11:29
블러그를 통해 '고민하는 힘 -강상중' 을 소개받고 책을 손에 들었다. 더운 여름, 두꺼운 책보다 가볍고 조금은 얇을 책이라 마음 편히 책을 들었다. 하지만 책의 제목 만큼이나 내용의 깊이는 더위를 잊은 만큼의 심해로 나의 생각과 마음을 빨아들였다. 모두가 고민하는 존재의 의미, 하지만 모두가 생각하기를 꺼려하는 나는 누구인가를 질문를 첫 장에서 던지며 개인의 존재의 의미를 역사와 사회 문제의 결과로 해석하며 이 시대에 개인의 자아를 어떻게 찾아야하는지를 첫장에서 이야기한다. ...나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자아는 타자와의 '상호인정'에 의한 산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자기를 타자에 대해 던질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타자와 상호 인정을 하지 않는 일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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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반, 혜수 생일잔치카테고리 없음 2010. 8. 9. 12:42
모자이크교회 중고등부 엣지반.....중 1 2 3 학년으로 구성된 최고의 자존심반 그리고 담임선생님 나! 한상준 오늘은 우리반 박혜수의 생일잔치하는날. 몇개월 전부터 자기생일이라고 노래 노래를 부르더니 생일(8/6) 하루전날에는 문자와서 선물해달라고 하고 선물안해주면 문자라도 보내달라는 애절한 문자를 받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하는(?????) 성경공부시간을 빼먹고 베스킨라빈스로 이동 성숙함은 없지만 기본예의는 있는 우리반 아이들 '내가 아이스크림 쏠테니, 너희들이 십시일반 돈 모아서 혜수 생일 케익 사도록 해라' 그리고 아이들이 조금씩 모아서 아이스크림 생일케익을 산다. 와우~~~ 패밀리싸이즈 아이스크림 2개를 샀더니 아이들이 질리고 물리고 느끼할 정도로 아이스크림 퍼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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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채은이 돌잔치카테고리 없음 2010. 7. 29. 16:24
첫사랑 채은이의 첫생일 파티 1. 장소 : 양정 라메르뷔페 몇년전에 아는 언니가 아기 돌잔치를 여기서 했는데 괜찮기도 했고 또 여러곳을 알아보다가 가격도 괜찮고 무엇보다 음식이 맛있고 분위기도 좋았던게 생각났어요 . 전화를 하고 시식을 하러 갔습니다. 토요일날 가서 결혼식때문에 굉장히 붐비고 사람이 많긴 했지만 우린 신경 안쓰고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ㅋ 먹고보니 더욱 장소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일날에는 다 좋았는데 넓은 홀에 비해 에어컨이 중간에 하나라서 처음엔 몰랐는데 점점더워지기 시작하더니 사람들이 몰리니까 많이 더워졌습니다. 우리도 덥고 손님들께도 죄송한마음.. 포토테이블은 우린 별로 생각안하고 갔는데 크리스탈 액자에 장식품에 너무 이쁘게 되어있었어요. 사진 몇개만 놓았을뿐인데 정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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