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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결혼 3주년 부부(아내에게 ...)
    카테고리 없음 2011. 9. 16. 16:23

    사랑하는 아내에게
    아내야 이제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이 3년이 보름달 마냥 꽉 차오른다.
    동그랗네 흠도 티도 없이 지냈으면 아마 재미 없었을꺼야~ 그치?
    어린이집 다니는 채은이도 생기고 엄마 뱃속에서 잘 자라고 있는 나무도 생기고 우리에 더 없는 선물이 있어 너무 행복하다. 그치? ㅎㅎㅎ
    직장도 여러번 옮기고 사회적으로 불안 불안한 오빠의 삶에서도 자기가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오빠를 오빠 있는 그대로 믿어주고 사랑해줘서 너무 고마워.
    결혼하기전 누구 만큼 넉넉하게 준비하고 순조롭게 준비하지 못해서 맘이 많이 불편했었는데 그래도 오빠를 믿어주고 결혼이라는 큰 관문을 열었는데 벌써 3년이란 시간을 한집에서 살고 있네~ㅋ
    그 어떤것 보다 여보야와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고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눌때가 가장 재미있고 또 서로 많은 공감을 하는 것 같다. 나와 너가 만나 우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너가 하나님께 촛점을 맞추고 그분께서 주시는 삶의 의미, 가정의 의미, 자녀의 의미, 자녀교육의 의미를 찾아가게 해주셔서 우리가 마음이 더 풍성해지고 그 시간이 귀하게 여겨지는 것 같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아마 자기도 같은 생각일 꺼라고 확신이 든다.
    여보야~ 나도 여보야도 다 불완전하고 불안정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장이 되어주시고 선생이 되어주기고 인생의 코치가 되어주셔서 길을 인도해주심을 더욱 믿고 더욱더 영적으로 깊어지고 삶으로 성숙해나가는 우리 부부가 되자.
    두번째 맞이하는 아기 때문에 비염으로 채은이의 보챔으로 아빠의 반찬투정으로 엄마가 너무 힘들다 그치? 미안 미안
    아빠가 더 잘 도와주고 마음을 잘 나누는 남편이 될께~ 좀더 노력! 노력! 노력!
    아내는 나에게 첫째로 소중한 나의 평생반려자니깐요.(채은아~ 채은이는 두번째 ^^)
    더 많이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서 더 많이 사랑할테니 기대해도 좋아~
    이제 3년을 보냈는데 30년이 지난 오늘은 우리 뭘하고 있을까?
    나는 66살 아내는 62살 헉!
    아마 너무 멋지게 늙어있을 것 같다. 아니 나는 지금의 얼굴 그대로 일수도 있다. 지금도 충분히 늙어보여서~ 아내는 우아하게 중년이 되어있겠네.
    그때는 우리 자기의 소명을 따라 아빠는 책으로, 강의로 많은 사람에게 내면의 영적성숙을 돕는 선생이 되어 영향력을 끼치고 아내는 감미로운 선율의 오보에 연주로 상처받은 영혼을 치료하고 삶의 용기를 북돋우는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겠네~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활동하자~ 나의 은사를 댓가없이 마음껏 내어놓고 기부하는 예수님 닮은 제자로 살아가자. 우리에게 마라타라 신앙이 있잖아~ 예수님이 다시오실 그날을 기대하고 간절히 바라며 그날이 하루라고 일찍 다가와 우리의 세대에 그 영광을 볼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내어서 섬기자 여보야~ 우리 가정이 삶이 언제나 마라나타 신앙을 잊지 않고 다부지게 살아가자.
    결혼 3주년의 이 약속이 30년뒤에 눈앞에 펼쳐질때 우리 더 많이 눈물고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나와 여보야가 될꺼야~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내, 유경아
    우리 매년 매년 하나님께 더 많이 감사할 것이 있는 그런 결혼생활을 하자.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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