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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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사람의 기대잡생각 2011. 1. 25. 22:29
도서관에 앉으면 도서관의 모든 지식이 모두 내것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열어 글줄을 따라가면 나의 무지가 여지없이 드러나서 나 스스로가 부끄럽게 여겨질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나의 이야기가 아닌 그들의 이야기에 나는 작아지고 초라해진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는 지성인이라고 할 수 없겠지? 그들의 지혜에 박수를 보내며 글 속에 숨겨진 그들의 지혜를 파헤쳐간다. 그리고 줄기 마다 영글어진 굵은 지혜의 열매가 내 마음을 배불린다. 아! 이맛이야 모든 지식이 다 내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지식이 내것이 될 필요도 없다. 나는 나의 체질과 나의 식성에 맞는 지식을 먹으면 된다. 그리고 나의 손에 들려있는 이 책과 이 지식이 나에게 가장 적절한 영양분을 공급해줄 지혜서가 될 것이란걸 나는 확신한다. 강하고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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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를 담는 그릇잡생각 2011. 1. 13. 17:02
꿈, 비전, 소명, 청년, 의미, 성품, 꾸준함, 친밀함 펜, 시계, 플래너 자녀, 교육, 가정, 교제 내게 의미있게 다가오는 어휘들이다. 이것 보다 많은 것들이 시간 속에서 의미로 발견될 때가 있다. 타인에게는 무의미하게 지나가는 단어들이 나에게는 의미로 다가오는 카이로스의 시간. '무의미한 시간 속에 의미의 꽃을 피우는 것 - 소명-' 하루의 시간에서 의미의 시간을 발견하기란 쉬운일은 아니다. 처음은 거대한 의미 부여로 기대감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지만 반복되는 시간속에서의 일이란 의미를 찾기가 그리 쉽지가 않다. 처음의 의미는 점점 사라지고 여러 이유와 핑개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그리고 익숙함과 지루함 그리고 나태함, 메너리즘에 빠져 어느 순간 그 자리를 떠나 또 다른 의미를 찾으로 간다. 모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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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구원을 맛보는 하나님과의 친밀감잡생각 2011. 1. 12. 22:59
영혼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합음으로 단번 은혜로 구원 받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네 일상에서 일어나는 구원은 날마다 계속 되어야 합니다. 관계의 어려움, 경제적 곤란, 미래에 대한 두려움 등 우리의 일상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이 일어납니다. 오직 은혜로 구원 받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아침에 큐티를 했다고 성경을 1시간 읽고 기도를 1시간 했다고 더 큰 하나님의 구원을 맛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52주 주일을 빠지지 않았다고 하나님의 은혜가 일상에서 일어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우리의 경건생활은 부적도 아니고 기도응답의 미끼도 아닙니다. 우리의 경건 생활은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의 시간입니다. 큐티와 말씀생활, 기도생활,예배생활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해줍니다. 친밀함은 서로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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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節制]잡생각 2010. 12. 14. 12:45
절제[節制] [명사] 정도에 넘지 아니하도록 알맞게 조절하여 제한함 자기경영강사라는 타이틀로 활동하는 것이 좀 부끄럽기는 하지만 내가 강의하는 분야가 자기경영파트이고 여기저기 사람들 앞에서 강의를 하니 자기경영강사라고 이야기를 해야겠지? 자기경영, 경영이란 이야기는 기업이나 비지니스에서만 사용하는 것인데 개인에게 경영이라는 단어를 붙히는 것은 그 만큼 조직이 경영을 통해 많은 이익을 내는 것 만큼이나 개인이 자기관리를 통해 개인의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는 이야기일꺼다. 개인의 발전이 조직의 성장으로 함께 연결되는 맥락에서도 자기경영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경제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 모두가 이제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고 정치가 안정이 되어 모두에게 자유라는 권리가 주어죠 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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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가정예배잡생각 2010. 12. 14. 12:10
12월 가정예배를 오늘 아침 드렸다. 채은이가 오늘 6시도 되기 전에 일어나서 엄마아빠를 마루 마구 괴롭혔다. 우리 식구 아침에 일어나며 다른 것 보다 밥부터 먹는다. 배고파서 일어나는 건 아닌데 참 습관이란게 무섭다. 엄마는 6시부터 아침식사 준비를 하고 아빠는 출근준비를 한다. 채은이는 거실에서 책보다가 주방에서 장난감 가지고 놀고 여기 저기 분준하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안방에 모두 모였다. 오늘은 12월 가정예배를 드린다. 대강절 기간이 때문에 성찬 찬송을 한장 불렀다. 오늘의 성경말씀은 에스라~~~ 이스라엘 백성이 2차귀환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에스라가 출발전에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금식하며 기도로 귀환의 여정을 시작한다. 빼앗겼던 성전물품을 함께 챙셔서 온다. 돌아오늘 길에 그들을 방해하고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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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사람" 박태환의 마이클 볼 코치잡생각 2010. 11. 15. 16:48
남자 자유형 200m 1분 44.80초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어제 홍콩과의 지리한 야구를 보는 중에 중계된 박태환 선수의 200m결승 박태환의 슬럼프 극복의 장엄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아서 나름 가슴이 뭉클했다. 누구나 슬럼프는 있지만, 저렇게 극복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피가 철철끓는 나이에 자신을 관리하고 유혹으로 부터 자신을 지키고 또 슬럼프라는 자신과의 싸움으로 부터 지켜내야하는 스포츠 선수의 자기관리, 과연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다. 헌데 박태환 선수의 뒤에 그를 그 답에 해준 사람을 알게 되었다. 바로 박태환 선수의 전속코치 마이클 볼(호주) 수영연맹과 sk스포츠 단이 그의 집까지 찾아가 박태환 선수의 코치가 되어주길 요청했다고 한다. 그리고 메일로 받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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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야구는 불펜이 답이다.잡생각 2010. 10. 22. 11:10
'국적불명' SK 불펜야구, 트렌드가 될 것인가 재미난 기사를 보았다. 국적 불명의 SK 불펜야구, 선발투수의 운용이 야구의 승패를 좌우하는데 비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SK의 야구는 선발의 의미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는 기사이다. 누가 오늘 경기의 선발투수로 나오냐에 따라 승패를 가늠할 정도로 선발투수가 중요하고 모든 야구 팬들의 관심인데 비해 SK의 야구는 불펜의 저력으로 한국프로야구 4년 연속 최고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야구를 인생에 많이 비유를 한다. 9회까지 이어지는 공수의 싸움. 그리고 타자를 상대하는 투수와 포수의 고도의 심리전. 페이스를 놓치면 어떻게 승패가 뒤발뀔지 모르는 드라마 같은그라운드 전쟁(?) 여기서 최고의 용장은 단연 선발투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나 같은 아마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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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꿈 읽기잡생각 2010. 10. 21. 07:07
아이들 비전 맵 그리기 시간. 이 시간이 아이들이 가장 활발해지고 진지해지는 시간이다. 여러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지만 패러다임 교육에서 아이들의 시선이 화면에 가장 많이 멈추는 시간이라면 비전 맵 시간은 아이들이 가장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이 교육 시간에 아이들이 정확히 두 분류로 나뉘게 된다. 재미가 있어서 4절 종이에 풍성하게 쓰고 그리는 아이, 반면 너무 지루해 하며 더 이상 쓸게 없어서 이 시간이 마치기 만을 기다리는 아이. 여러가지 이유로 아이들이 나눠지지만 특별히 이제까지 직접적으로 든 간접적으로 든 경험한 것이 많은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로 구분 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렇다고 가진 사람고 못가진 사람의 기회제공의 불균등이라고 말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