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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식구에서 3식구로...카테고리 없음 2011. 3. 23. 14:12
3개월전 내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들뜬 마음이 생각이 난다.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되고 이제 두 아이의 아빠가 올해 되는구나~~ 2011년 계획에 오롯이 써있는데 그 계획이 순간 사라졌다. 엄마 뱃속에만 3개월을 있어서 얼굴도 모르고 아들인지 딸인지도 아무것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이미 둘째 서은이를 가족으로 맞이하고 함께 일어나고 함께 자고 함께 먹고 함께 웃고 했는데 이제는 우리 식구가 한면 줄었다. 무엇보다 아빠가 아침에 채은이를 안고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축도할 때 아직도 가슴이 떨리고 눈 뒷편이 아려온다.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은혜와 평강이 우리 채은이와 서은이와 유경이와 우리 가정 가운데 영원히 있을찌어다~~~" 늘 우리 가족을 위해 이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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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서은이에게...카테고리 없음 2011. 3. 21. 16:51
뱃속에 9주 동안 엄마와 함께 지낸 우리 예쁜 서은이가 하늘나라로 갔다..엄마는 이 사실을안것도 3주가 지난 어제 병원엘 가서야 알았다 첫째 채은이가 있어서 그런지 마음은 가도 기도나 책읽기나 태교가 잘 안되는거 같아 미안한 마음. 그래도 영육이 강건한 아이로 잘 자라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마음이 너무 슬프다 처음 아빠에게 이 사실을 전하는데 입이 안 떨어져서 말하면서 울었다. 그리곤 어머니와 통화하며. 그리곤 문득 문득 정말 그런가 싶어 걸으면서도 다른 것 하다가도 눈시울이 붉어진다. 하나님 우리를사랑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참아버지 되심을 믿습니다 . 서은아 천국을 소망할 이유가 생겼구나. 엄마 갈 때까지 잘있어. 천국에서만나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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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이를 데려가신 하나님카테고리 없음 2011. 3. 21. 16:23
2011년 3월 21일 3시 38분 진통 4시 응급실전화 4시 30분 응급실도착 5시 30분 하혈(자연유산) 6시 15분 응급실 처치실에 들어감 9시 수술실에 들어감 9시 23분 수술마침. 회복실 11시 10분 퇴원 하나님 감사합니다. 새하루를 주시고 새날을 주셔서 삼사합니디.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을 피조물인 저희가 알기애는 어리석은 일이겠지요? 하나님! 둘째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하늘 나라로 가고 오늘 수술을 합니다. 나의 생각은 너의 생각과 다르다고 하신 하나님. 저의 생각은 삶이었는데 하나님은 생명을 데려가신 하나님. 저의 잘못과 실수 이전에 하나님의 신비와 역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방법이라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저희에게 좋은 것 주셨던 하나님 그리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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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이를 가슴으로 천국에 보낸 아내에게카테고리 없음 2011. 3. 21. 06:54
사랑하는 아내야~~ 아내와 함께 하면서 많은 행복을 느끼고 또 아내를 통해 삶의 안정감을 누리며 살게 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우리가 함께 있음으로 서로에게 힘이되고 위로가 되고 또 서로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보며 소망을 가지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더욱 큰 은혜는 우리를 가족으로 불러 주셔서 이땅에서 누릴 수 있는 천국을 만들어주시고 천국 백성으로 아내와 나와 채은이까지 있어 너무 감동이야~그치? 나의 생각과 너의 생각은 다르며 나의 길은 너의 길과 다르다고 하신 하나님, 우리의 지금의 상황이 우리의 생각과는 너무 달라 맘이 아프고 슬프지만 우리를 만드시고 우릴 더 잘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감사하자. 우리 서은이가 12주간 우리와 함께 지내며 정을 쌓았지만 하나님께서 천국으로 다시 데려 가심에는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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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성숙잡생각 2011. 3. 8. 18:53
자기계발 보다는 자기성숙이란말이 좋다. 말장난일수 도 있지만 계발이란 단어 속에 숨겨진 파괴적인 어감과 깊이보다는 높이만 오르려는 성공주의 그리고 짧은 시간내에 얇은 지식의 방법론 만으로 큰 성과를 이루려는 얄팍주의가 계발이 내게 주는 느낌이다. 많은 사람이 자기 계발을 위해 시간을 쪼개고 돈을 투자한다. 그들의 대부분은 지금 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그럴 것이다. 하지만 그 삶의 질이 물질적인 것에 머무른다면 절름발이 계발일 수밖에 없다. 물질적 창조는 정신적 창조의 산물이다. 눈에 보이는 물질적 가치는 누군가의 정신적 창조에서 시작되었다. 그 어떤 것도 정신 이전에 가시외된 것은 없다. 손에 잡히는 것 보다 마음에 잡히는 그 무엇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시작이라는 것이다. 계발의 진정한 의미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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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잡생각 2011. 2. 23. 15:58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 -링컨- 내 나이 이제 36살, 이제 곧 40이 될듯한 나이에 왔다. 링컨의 이야길 생각하면 나는 내 얼굴에 어떤 책림을 져야할까? 라는 질문을 36살이되는 2011년도에 해보게 된다. 이제 30대 후반을 시작하는데 무엇이 나를 나되게 하는지 아직도 자신할 만한 것이 무엇일까? 30대에 가장 잘한 선택은 교육분야로 직업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그래 나를 나되게 하는 것은 내가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쏟고 있느냐로 부터 시작하면 될듯하다. 20대 중반 부터 시작된 청소년과의 만남. 그 시작은 젊음의 감정이 가득 담긴 패기와 열정으로 시작했지만 그 거친 감정이 지식과 경험으로 다듬어져 미래를 살게하는 소명이 되었다. 30대가 되어 전공을 버리고 교육분야에 직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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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뭔지도 모르면서잡생각 2011. 1. 26. 12:42
우연히 부산도시철도 홈페이지에 접속을 했다가 시 공모를 한다는 안내를 보았다. 시에 대한 지식과 시를 전혀 모르는 나에게 무엇이 동기가 되었는지는 뻔하다.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는 시상문구에 눈이 번쩍•• 오케이 도전해 보자! 나에게 있는 그리고 누구에게나 있는 '준비해서 하자' 라는 잘 준비 할 듯한 자기 겸손과 배려가 있지만 결국은 미루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요상한 자기 합리화의 습관이 속에서 나오려 할때, 바로 그때 지금 하자! 라고 결심하고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나의 시 수준으로 말할 것 같으면 당시 국민학교 6학년 일기장에 미뤄진 일기를 채우기 위해 '선풍기'라는 시(절대 시라고 할 수 없는)를 적었다. 그 일기장이 아직도 내 책꽂이에 꽂혀 있는데 우리 가족이 그 일기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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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사람의 기대잡생각 2011. 1. 25. 22:29
도서관에 앉으면 도서관의 모든 지식이 모두 내것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열어 글줄을 따라가면 나의 무지가 여지없이 드러나서 나 스스로가 부끄럽게 여겨질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나의 이야기가 아닌 그들의 이야기에 나는 작아지고 초라해진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는 지성인이라고 할 수 없겠지? 그들의 지혜에 박수를 보내며 글 속에 숨겨진 그들의 지혜를 파헤쳐간다. 그리고 줄기 마다 영글어진 굵은 지혜의 열매가 내 마음을 배불린다. 아! 이맛이야 모든 지식이 다 내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지식이 내것이 될 필요도 없다. 나는 나의 체질과 나의 식성에 맞는 지식을 먹으면 된다. 그리고 나의 손에 들려있는 이 책과 이 지식이 나에게 가장 적절한 영양분을 공급해줄 지혜서가 될 것이란걸 나는 확신한다. 강하고 단..